[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나스닥 강세에 더해 중국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6.62 포인트, 1.17% 오른 2만1199.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7.33 포인트, 1.29% 상승한 7644.28로 장을 열었다.
금일 폐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경기지원책을 승인한다는 관측에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다만 그간 상승한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이익 실현을 겨냥한 매도가 일부 출회하고 있다.
전기차주 샤오펑이 18% 넘게 치솟고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지리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반도체주 중신국제,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스마트폰주 샤오미,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급등하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공상은행, 초상은행, 항셍은행, 중은홍콩, 중국은행,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맥주주 바이웨이,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식품주 캉스푸, 가전주 하이얼즈자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검색주 바이두, 알리바바, 부동산주 청쿵기건, 링잔, 카오룽창 치업, 헨더슨랜드,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시노팜, 알리건강이 오르고 있다.
반면 게임주 왕이, 부동산주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은 급락하고 있다. 화룬맥주, 유제품주 멍뉴유업, 유리주 신이보리, 화룬치지,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냇 서비스주 텅쉰, 중국핑안보험, 석탄주 중국선화, 홍콩중화가스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 오전 10시48분(한국시간 11시48분) 시점에는 9.27 포인트, 0.04% 내려간 2만944.0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9분 시점에 5.90 포인트, 0.08% 밀린 754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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