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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웹툰엔터, 3분기 매출 4725억 전년비 9.5%↑…영업손실은 1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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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네이버웹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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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억 4790만달러(한화 약 4725억 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13.5% 성장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은 808만5000달러(약 109억8000만원·분기 평균환율 1358.17원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났다.

유료 콘텐츠 부문은 인공지능(AI) 추천 모델을 통해 일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동일 환율 기준 12.7% 성장)했다. 일본은 역대 최고 월간 유료 사용자 수에 힘입어 전체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0.8%, 24.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외부 파트너사의 광고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를 포함한 기타 지역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성과 기반 광고가 성장세를 보였다.

IP 비즈니스(IP Adaptations)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나,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5.3% 성장했다. 주요 성과로는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3′가 비영어권 글로벌 TOP10 TV에 진입했다. 애니메이션 ‘신의 탑 시즌2′, ‘여신강림’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왓패드 웹소설 원작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아마존 프라임과 협업 발표되는 등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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