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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한국과 브라질, 저작권 분야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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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 브라질과 장관급 저작권 업무협약 

아주경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3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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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브라질 문화부와 11월 6일 양국 저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장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과의 저작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구 2억 명 이상의 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인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현지에서 K-콘텐츠와 우리 저작권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브라질과의 저작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초부터 브라질 문화부 측과의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저작권상설위원회(SCCR)를 계기로 국장급 회의를 열고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저작권 법제·집행 관련 정보교류, 저작권 인식 제고 협력, 저작권 신탁관리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협력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 저작권 환경을 개선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저작권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K-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넘어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저작권 협력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브라질과의 업무협약은 중남미 지역 최초 장관급 체결인 만큼 중남미 저작권 협력망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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