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현장에 있었던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대통령실 내부에선 일단 대통령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담아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했다"며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준비한대로 잘 소화해 냈고 답변이 안정적이고 좋았다라는 말도 들렸습니다.
다만 언론 보도나 여론의 반응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보자며 신중한 기류도 읽히고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가 오늘 기자회견 현장에 있었잖아요? 기자들 사이에선 어떤 평가가 나옵니까?
[기자]
대국민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고개를 숙여 사과를 했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나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언급이나 사과를 하게 된 이유가 설명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라든지 끝내 명쾌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반응이 기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질문한 언론사가 26곳이었다는데 김태영 기자는 계속 손을 들었지만 질문을 하지 못한 거죠?
[기자]
기자회견은 125분, 말씀하신 대로 26개 언론사가 질문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손을 들긴 했지만 호명되지 않았습니다.
JTBC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오늘까지 총 4차례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단 한 번도 질문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엔 시간과 질문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했지만 기회는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혜]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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