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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국민의힘 "진솔하고 솔직한 회견"…한동훈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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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솔하고 솔직한 회견"…한동훈은 침묵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솔직하게 설명을 해줬다는 공식 평가를 내놨습니다.

다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던 한동훈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습니다.

여당 반응은 이재동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이 솔직하게 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겸허히 사과했다"며 "국정 쇄신과 당정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뚜렷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 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살피고 외교 안보 현안을 챙기는 데 함께 힘을 모을 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반면 친한계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해명을 변명으로 느꼈을 국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 참모진을 개편하고,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던 한동훈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

한 대표의 침묵 자체가 실망감을 뜻하는 것 아니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관계 개선을 낙관적으로 내다봤음에도 불구하고, 당정 갈등이 곧바로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초심으로 가야 된다, 정부는 정부대로 당은 당대로 정말 국민을 위해서 일을 열심히 같이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겠나, 좋아질 것이다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논의할 의원총회를 곧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여권 내홍이 극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국민의힘 #추경호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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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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