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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자식 혼내는 부모의 마음?…지지율 하락 묻자 엉뚱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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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20% 아래로…갤럽 이어 NBS '최저'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 자식이 밖에 나가서 혼이 나고 오면은 그 혼난 게 뭐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너는 인마 왜 이렇게 맨날 혼나고 다녀? 응? 앞으로 좀 잘해 봐!" 하는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최저치를 찍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민들이 응원과 함께 회초리를 든 것이라는 취지로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전국지표조사를 보면 그런 의미로 봐도 될지 좀 의문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19%를 기록해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대통령이 잘못하는 점으로 '친인척, 측근 비리 연루'를 꼽은 사람이 29%였는데요.

반면 잘하는 점으로는 '없다'가 57%였습니다.

실망감이 강하게 나타난 걸로 보이는데, 대통령은 노력하겠다면서도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 어쨌든 지지율을 올리는 무슨 복안을 가지고 뭐 또 어떻게 무슨 여론을, 그런 꼼수 같은 거는 저는 쓸 줄도 모르고 제 뭐 체질에도 안 맞고…]

대통령 지지율의 하방 압력이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정광재 의원님, "참모들이 지지율로 바가지를 긁는다" 이런 표현도 썼는데…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져있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좀 바가지를 긁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Q 대통령 "지지율 올리는 꼼수 쓸 줄 몰라"…평가는

Q 지지율 하락에 '혼난 자식' 비유…여론과 온도차?

Q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총평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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