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양산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항공산업 생산성향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KAI는 완제 항공기와 회전익기, 위성(발사체)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 수출을 비롯해 폴란드에 FA-50 48대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항공 우주 분야의 해외 수출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로 꼽히는 KF-21의 본격 양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항공 소재 국산화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뒤 설비와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진행 중이다.
또 '글로벌 KAI 비욘드 에어로스페이스'라는 비전을 내걸고 매출 40조원, 글로벌 7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수행했던 13대 전략과제를 기반으로 6대 미래형 신규 플랫폼의 개발전략을 수립했으며 개발·생산에 필요한 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혁신적인 연구개발(R&D)와 생산역량, 인프라 확대를 준비해 전사 중장기 전략의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맞춤형 인재육성 사업인 'KAI-Track' 제도를 운영해 매년 1500명 규모의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국가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협력사의 작업환경·공정 개선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쳐왔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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