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윤 대통령 "정치선언 뒤 김 여사, 내 휴대폰 보고 계속 답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1년 7월 말 정치선언을 하고 한 달 만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그때 권영세 의원에게 제출한 입당 신청서가 공개되면서 제 휴대전화 번호도 함께 공개됐다"며 "(이후)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메시지가 들어왔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저는 하루 종일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저기 다니며 지쳐서 집에 와 쓰러져 자고 나면, (김건희 여사가) 새벽 5~6시에 안 자고 엎드려서 제 휴대폰을 보고 계속 답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이 "(김 여사에게) 왜 잠을 안 자고 뭐 하는 거냐"고 묻자, "(김 여사가)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이런 거 좀 잘해라. 고맙습니다 혹은 잘 챙기겠다는 답을 해야지. 이분들도 유권자인데'라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오늘(7일) 오후 5시 10분 '특집 오대영라이브', 오후 6시 30분 '특집 뉴스룸'에서는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