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베트남 대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포니정 장학생 함께 모이는 ‘리유니언 데이’도 개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니정재단이 지난 5일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새롭게 선발한 장학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하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원을 10명 증원해 매년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이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1060명의 베트남 장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또 매년 우수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어 전공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도 2016년부터 운영중이다.
지난 4일에는 포니정재단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가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베트남 호치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호치민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100명이 초청받았다. 역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리유니언 데이를 주최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치민국립대 부총장 및 각 단과대 학장, 박항서 前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인선 호치민한인회 회장 등 내외 귀빈 등도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간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포니정 장학생’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며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가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선친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인문학 특화 장학재단이다.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가며 더 많은 인재에게 폭넓은 기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