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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3Q 영업손실 45억원···"마케팅 비용 일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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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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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06308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7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PC·콘솔 라인업을 늘려 내년 1분기 이내에 던전 탐험형 역할수행게임(RPG) '가이더스 제로'와 모바일 액션 RPG '스프릿테일즈'를 선보인다. 액션 RPG '페이탈 클로'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대만·홍콩·마카오 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도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Hive)를 운영하는 컴투스플랫폼은 텐센트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해외 클라우드·결제 기업을 비롯해 게임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의 성장세를도 주목하고 있다. 엑스플라 내 누적 트랜잭션(거래) 건수는 3분기 688만 건으로 작년 3분기 누적 82만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가상화폐 지갑 수도 77만개로 작년 3분기 67만 개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 신작 라인업을 늘리며, '하이브' 게임 플랫폼 사업과 XPLA 블록체인 사업의 성장 시너지를 통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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