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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20대 만취 운전에 30대 사망…"사고 후 음주" 거짓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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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새벽 전주에서 만취 상태로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틀 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출근 중이던 자영업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있었는데 어제 구속됐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빨간색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얼마나 충격이 셌는지 보닛은 들렸고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7일) 새벽 1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20대 남성 A씨가 길가에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걸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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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달려오던 차가 기우뚱합니다.

차 아래쪽엔 불꽃도 튀는데, 차가 충돌한 전기자전거가 함께 끌려오는 겁니다.

지난 5일 새벽 경기도 성남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30대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어제(6일)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남성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사고를 낸 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자신의 집에서 술을 더 마신 뒤 경찰 조사에서는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거짓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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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전북 익산 남중동의 3층짜리 상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천장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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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해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30대 현역 장교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남성은 지난달 25일 부대 주차장에서 피해자와 말다툼 중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이튿날 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전북소방본부]

[영상편집 김동준]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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