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트럼프 재선 성공…"다시 위대한 미국 만들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일찌감치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를 확정 지은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가 한창이던 한국 시간 어제(6일) 오후 4시 30분,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팜비치에 마련된 연단에 올렸습니다.

당시 확보 선거인단은 267명, 과반인 270명에는 3명 모자랐지만, 승리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굳혔고, 개표가 끝나면 확보 선거인단이 315명이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7명입니다.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거라며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이제 우리가 미국을 고치는 데 힘쓸 것이니만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는) 이 운동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질 것입니다.]

특히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걸 고칠 것이라고 말해 바이든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상원 다수당 탈환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이 우리에게 전례 없는 강력한 권한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상원의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강한 군대를 원한다면서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대해 해리스 후보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AP, CNN 등 주요 언론들도 앞다퉈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유미라)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