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과 함께 치러진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한국계 앤디 김이 당선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뽑힌 건 사상 처음인데 앤디 김 의원은 기득권 정치를 깨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시각으로 밤 9시 뉴저지주 상원의 앤디 김 후보가 지지자들의 축하 속에 단상에 오릅니다.
앤디 김 후보는 개표율 38% 시점에 일찌감치 공화당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민 역사 120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동석/한인 유권자연대 대표 : 연방 상원은 의회, 연방 의회 내에서 하원과 차원이 다릅니다. 각 주를 대표하기 때문에 주지사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고 상원 한 사람의 영향력이 굉장하고.]
올해 42살인 앤디 김은 유전공학을 연구한 아버지,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2021년 미 의회 난입 사건 때 쓰레기를 치우던 모습이 포착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선 기득권을 깨트리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당지도부가 지지한 후보가 유리하게 표시되는 투표용지 관례에 반기를 들어 소송을 승리로 이끈 겁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 달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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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치러진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한국계 앤디 김이 당선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뽑힌 건 사상 처음인데 앤디 김 의원은 기득권 정치를 깨기 위해 소송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시각으로 밤 9시 뉴저지주 상원의 앤디 김 후보가 지지자들의 축하 속에 단상에 오릅니다.
앤디 김 후보는 개표율 38% 시점에 일찌감치 공화당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앤디 김/뉴저지 상원의원 당선인 : 이 승리가 얼마나 놀라운 경험인지 말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룬 것이 자랑스럽나요?]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민 역사 120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동석/한인 유권자연대 대표 : 연방 상원은 의회, 연방 의회 내에서 하원과 차원이 다릅니다. 각 주를 대표하기 때문에 주지사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고 상원 한 사람의 영향력이 굉장하고.]
올해 42살인 앤디 김은 유전공학을 연구한 아버지,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시카고대와 옥스퍼드대를 거쳐 오바마 정부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고 2018년 처음으로 하원 의원에 당선, 뉴저지에서 3선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미 의회 난입 사건 때 쓰레기를 치우던 모습이 포착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선 기득권을 깨트리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당지도부가 지지한 후보가 유리하게 표시되는 투표용지 관례에 반기를 들어 소송을 승리로 이끈 겁니다.
[정치가 부유한 사람들만의 독점적인 클럽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위대한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힘을 얻었기를 바랍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 달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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