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초유의 박빙 승부가 될 거란 예상과 달리, 선거 결과가 상당히 빨리 나올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로 미국 전역에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사전 투표까지 반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끝까지 봐야겠지만, 이번 대선 결과, 또 새로 들어설 정부가 한국 외교와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이 시간 전문가들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미국 현지 분위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강현 특파원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모여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정강현 특파원 연결합니다. 트럼프 후보의 승리 선언이 임박한 거 같습니다.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현지시간으로 자정을 좀 넘긴 시각에 이곳 팜비치 컨벤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현장을 찾아서 승리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투표 당일 저녁에 자신의 자택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거액의 기부자와 측근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해당 자리에서 일부 측근들이 격차가 분명할 경우 선제적으로 승리 선언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 걸로 알려지는데요.
특히 개표 결과 주요 경합주로 분류됐던 7곳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승리 선언을 먼저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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