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지난 2019년 11월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인권담당 제3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이 6일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을 향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해 불법무도한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공보문에서 EU가 최근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다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정치적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정치모략문서, 대결문서로 낙인하며 전면배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EU에서 인종차별 등 광범위한 인권 유린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체 반성은 커녕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에 대해 제멋대로 점수를 매기고 훈시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인권 보장 제도와 실상이 어떠한가는 대륙너머, 대양 건너에 있는 위선자들이 아니라 우리 인민 자신이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U가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은 제3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연말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