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비트코인, 美대선일 사상 최고가…한때 7만5천달러선 돌파(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후 10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38% 급등한 7만4천484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천800달러대를 약 8개월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7만4천달러선을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만5천60달러를 기록하며 7만5천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급등은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34% 뛰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30% 폭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6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09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한 9천400만달러 규모의 거래가 청산돼 강제 매수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순간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