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서 선거인단 확보 가능성 높아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일인 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대선 승자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되는 반면, 트럼프는 재선 실패 후 다시 당선되는 두번째 미국 대통령이 된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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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올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경합주 7곳에서 모두 투표가 끝난 뒤 개표에 돌입했다.
미시간주와 네바다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개표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2시30분) 기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작업이 후반을 향하고 있는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CNN에 따르면 투표가 86%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2%(약 242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8.0%(약 227만 표)를 얻었다.
CNN 집계 결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표가 83% 이뤄진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7%(약 245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7.9%(약 231만 표)를 얻었다.
개표가 절반 정도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 애리조나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CNN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개표가 5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9%(약 203만 표), 해리스 부통령은 48.1%(약 191만 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개표가 51%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49.6%(약 90만 표), 해리스 부통령 49.5%(약 90만 표)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개표가 51% 진행된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득표율 49.2%(약 83만 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49.1%(약 82만9000표)다.
개표가 23% 이뤄진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1%(약 65만 표), 해리스 부통령이 49.0%(약 65만 표)로 나타났다.
투표가 마감된 지 30분밖에 지나지 않은 네바다주에서는 아직 표가 집계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애리조나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했다.
이 밖에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는 '경합'으로 판단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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