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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7만5000달러 경신…트럼프 당선 기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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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내놓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세계일보

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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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거래소에서 이날 낮 12시8분 기준 7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14일 최고가였던 7만375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간 1억351만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인 김치 프리미엄이 -1%대를 기록하면서 해외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탓이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177명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9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졌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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