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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집 옮긴 조두순에 난리...월세방 구해 감시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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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집을 옮기면서 해당 지자체가 인근에 월세방을 구해 치안강화에 나섰습니다.

조두순은 지난달 말 기존 거주지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2km가량 떨어진 안산시 와동의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이후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안산시는 조두순의 새집 맞은편에 새로운 월세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창문만 열면 조두순 집이 보이는 곳으로 안산시는 이곳을 시민안전지킴이 초소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초소에는 청원경찰이 상시배치되고 기동순찰대와 법무부 직원들도 머무르게 됩니다.

월세는 60만 원인데 여기에 CCTV 추가설치와 전기 및 수도 요금 등을 더하면 추가 비용이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조두순이 이사할 때마다 혈세투입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강력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해당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바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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