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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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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방문’ 前 주인도 대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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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샤넬 재킷’ 의혹과 쌍끌이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방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출장에 동행했던 주인도 대사를 소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이날 신봉길 전 주인도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세계일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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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대사는 2018년 11월 김 여사가 3박 4일간 인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를 수행했다. 검찰은 신 전 대사를 상대로 김 여사가 문 전 대통령 없이 홀로 인도를 찾은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인도 출장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횡령, 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문 전 대통령은 올해 5월 출간한 대담 형식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우리나라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앙지검 형사2부는 김 여사가 2018년 프랑스 방문 당시 명품 업체 샤넬로부터 재킷을 빌려 입고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프랑스 샤넬 본사에서 문제의 재킷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중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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