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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콘진원, 도쿄필름마켓서 K-콘텐츠 경쟁력 입증…수출 상담액 20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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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도쿄필름마켓 2024’에서 진행한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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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도쿄필름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K-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도쿄필름마켓 2024’에서 500여명의 아시아 주요 방송채널사·플랫폼사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 미팅을 했으며, 375건의 수출 상담과 1억4900만 달러(한화 약 2050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도쿄필름마켓은 아시아 중심의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는 54개국에서 400여개 기업, 860여명의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에스엘엘중앙(SLL) ▲뉴 아이디(NEW ID) ▲제이에이와이이 엔터테인먼트(Jaye Entertainment)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비에스미디어(KBS Media) ▲문화방송(MBC) ▲다큐플러스(Docu+) ▲리안컨텐츠(Lian Contents) ▲티브이조선 이엔엠(TV CHOSUN E&M) ▲스튜디오에스(Studio S) ▲심스토리(SIM STORY corp.) ▲엘지 유플러스(LG Uplus) ▲영앤콘텐츠(Young&Contents) ▲채널에이(Channel A Corporation) ▲플레이리스트(Playlist Corporation) 등 국내 주요 방송 및 콘텐츠 제작·배급사 20개사가 참여해 총 40편 이상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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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필름마켓 2024’에서 진행한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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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사 중 한 곳인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일본 후지TV와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IP)을 원작으로 하는 숏폼 드라마 공동제작을 발표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문화 협력은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진행되고 있다. 콘진원 주최 2023 방송영상콘텐츠 공모작으로 선정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역시 한국의 공지영 작가와 일본의 츠지 히노타리 작가가 공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콘진원은 이러한 양국 간 협력·교류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한일 양국 간 협력사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아시아 권역 내 K-방송영상콘텐츠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12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TV 포럼(ATF)에서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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