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센터는 올해부터 연극계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협력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청년연극인과 함께 국내에 미발표된 아시아 권역의 희곡을 선보이는 낭독공연 '아시아 플레이'를 추진해 전석 매진을 거두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후속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장년 연극인과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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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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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재건, 김화영, 고수희, 남명렬, 박지일, 우미화 등 원로에서 중견까지 연극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배우 총 38인이 참여한다. 각자의 연극 인생에서 중요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모놀로그로 방식으로 시연하고 관련 주제로 대담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7-80년대부터 활발히 활동해온 원로 배우들의 연극 인생과 당시 이야기를 풀어내는 '원로전', ▲90-00년대 소극장을 무대로 활동한 배우들의 열정과 자유로움을 담은 '소극장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배역으로 관객을 만나온 배우들을 한데 모은 '각양각색전', ▲여배우들의 인생 연기와 삶의 향수를 담은 '여배우전', ▲고전 작품 속 인물들의 독백으로 보는 심리토크 '클래식전' 등으로 이어진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회차별 주제에 따라 본인에게 의미 있는 작품의 대목을 발췌하여 직접 시연하며, 그 시절 무대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게 된다. 활동 당시의 사진과 대본 등의 영상자료가 더해져 더욱 실감 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모든 공연은 6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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