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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등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 검사 4명을 추가 파견한다.
대검찰청은 5일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평검사 2명 등 총 4명을 오는 6일자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기존에 5명의 검사가 있는 창원지검 형사4부에 지난달 17일 2명을 파견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4명이 파견되면서 형사4부는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명씨는 22대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3억75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건희 여사로부터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보수 가운데 절반 정도가 명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파악하고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씨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활용해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여하고 그 대가로 금전거래가 오갔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부터 김 전 의원을 연이틀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오는 8일 명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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