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전력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 대한전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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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전력 케이블을 연간 300억원 규모로 최장 3년 동안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공급되는 케이블은 미국 주요 지역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 절반 이상이 교체시기를 넘어선 데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력망 교체 및 신규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장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수요 확대 대비 현지 생산 업체를 통한 케이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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