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美대선 시기 맞춰 北이 도발 강화"
[서울=뉴시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오전 7시 55분께 발표했다고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4.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는5일 오전 "지난주에 이어 오늘 아침 북한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9시 조금 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피해 등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이 사태로 국민에게 대해 정보 제공, 철저한 안전 확인 등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오전 7시 31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13번째다. 지난달 31일 이후 5일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오전 7시 32분께 ▲ 관련 정보와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 선박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인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 등을 지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5일) 미사일 도발은 미 대통령선거를 불과 6시간 가량 앞두고 감행됐다. 일본 지지통신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맞춰 북한이 도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