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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美 사이버보안국 "외국發 '허위 정보' 급증…선거에 직접 영향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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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인프라 및 선거 관계자 안전…공정한 선거 준비"

"1월 6일까지 허위 정보 활동 지속될 수도"

뉴스1

2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도스 몰에서 유권자들이 대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핵심 경합주에서의 사전투표는 지난 19일 시작돼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1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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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이 4일(현지시간) 허위 정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젠 이스터리 CISA 국장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 정보가 급증했으나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 증거를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스터리 국장은 "올해 대선은 외국 적들로부터 전례 없는 양의 허위 정보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선거 인프라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며 선거 관계자들도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준비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잘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ISA 고위 관계자는 "외국의 허위 정보 활동이 선거 이후 몇 주 혹은 몇 달, 1월 6일(선거인단 투표 집계 및 인증)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 기관들은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선거를 앞두고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를 확산시키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주 조지아주 관계자들은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여러 개의 조지아주 신분증을 가진 아이티 이민자가 여러 번 투표했다고 주장하는 가짜 동영상에 '표적 허위 정보'(targeted disinformation)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동영상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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