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은, 래퍼 트루디 부부가 '푹다행'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약칭 푹다행)' 24회에서는 무인도 임원 재도전자 이대호와 야구부 후배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 둘째 날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푹다행' 스튜디오에는 이대은의 부인인 트루디가 함께 했다. 지난 2021년 결혼한 두 사람은 방송 뿐만 아니라 패션쇼, 시사회 등 다양한 공식 행사를 함께 하며 돈독함을 드러내온 바. 이에 트루디는 무인도 CEO 안정환을 비롯해 '푹다행' MC 붐,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남편 이대은의 무인도 적응기를 지켜봤다.
트루디의 참관 가운데 '푹다행'에서는 야구부 선후배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졌다. 바로 '부주장' 타이틀을 두고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 사이 투표가 있던 것이다. '푹다행'에서 무인도 부주장은 '실세' 자리였다. '주장' 이대호를 도와 다른 멤버들을 쉽게 부릴 수 있던 것. 이대호가 개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트루디는 두 손을 모아 이대은의 '부주장' 당선을 기원했다.
니퍼트와 이대은이 1대 1로 동점인 상황. 결과는 이대은의 '부주장' 당선이었다. 이에 트루디는 두 팔을 들고 환호성을 내지른 것은 물론 '푹다행' 멤버들을 향해 90도 폴더인사를 하고 악수를 청하며 기뻐했다. 졸지에 '부주장 사모님'이 된 그는 이대은의 당선 이유에 대해 "어제 문어를 많이 잡은 게 한 몫 한 것 같다"라며 감격했다.
이대은 역시 기뻐했다. 그는 "형들을 부릴 수 있는 기회"라며 웃는가 하면, "부주장 책임감이 꽤 있다. 나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진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막상 '부주장' 완장을 차게 되자 이대은은 야구 선배 유희관의 투덜거림에도 "하라면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희관이 사소한 이동조차 '부주장'의 허락을 받자 여유있게 이를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트루디는 "너무 진지하다", "왜 저래?", "너무 꼴보기 싫다"라고 아내만이 할 수 있는 '팩폭'을 늘어놔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대은의 요리 실력에 대해 "한 번 하면 제대로 한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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