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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주원x이준혁 '진심' 통했다..'소방관' 처우 개선에 아옳이→황혜영도 '동참'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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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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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주원과 이준혁 등이 열연한 영화 '소방관'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 후 현장을 수습한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튜버 아옳이에 이어 가수 황혜영까지 이에 동참했다.

2일인 오늘 황혜영이 지난 29일 여객기 참사 현장을 수습한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도 절실한 상황을 공유했다. 피해자들 아픔 만큼, 참혹한 현장을 수습한 소방관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높인 것.

이와 관련 지난 31일, 유튜버 아옳이 역시 언급했다. 아옳이는 개인 계정을 통해 한 기사 첨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 해당 기사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옳이는 "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DNA를 대조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했던 소방대원 분들이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는 글을 보게 됐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옳이는 "(소방관들의)트라우마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금 이분들의 치료가 정말 너무 중요하다고 한다"며 한 기부 단체를 통해 소방관들의 심리치료비를 후원하면서 "이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소방대원분들의 손길이 필요 한곳에서 더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힘내주시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며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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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최근 개봉된 영화 '소방관' 도 다시 한번 언급되고 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3월4일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참사로 소방관 6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열악했던 소방관들의 처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던 상황.

주연 배우 주원 역시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인 만큼 관객들이 극장에서 많이 봐주면 좋겠다"며 "내가 하는 일이 뭔가를 크게 바꾸지는 못해도 작품을 통해서 그분들의 입장을 조금이나 전달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작품을 위해 촬영 전 소방교육을 받기도 한 그는 "새삼 소방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몸소 느꼈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던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그의 바람이 통해서일까. 영화 '소방관'의 누적 관객 300만 돌파했고, 국민들의 의식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제작사는 소방권들을 돕는 '119원 챌린지'를 진행하며 1인 티캣금액이 119원으로 자동 기부되는 방식으로 관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기부액은 내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전달될 것이라 밝히며 더 많은 동참을 독려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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