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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북, 경의선·동해선 폭파도로에 전차 차단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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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달 15일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이후 지난 1일까지 해당 지점에 전차를 막는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는데, 북한은 흙더미 앞에 콘크리트로 전차를 차단하는 구덩이를 만들었고, 그 구덩이 뒤로 흙을 쌓아 올려 길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이 흙더미의 높이는 동해선의 경우 5m, 경의선은 11m로 나타났으며, 흙더미의 좌우 길이는 동해선 160m, 경의선은 120m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작업 기간 동안 매일 300~400명의 인원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유사시 단시간에 메워 버리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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