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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포교 앞장선 금강선원장 혜거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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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혜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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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도심에서 포교 활동에 앞장선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이 4일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랍 65년.

조계종은 혜거스님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입적했다고 발표했다.

혜거스님은 1944년 전남 영암에서 출생해 1959년 삼척 영은사에서 탄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020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스님은 1988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금강선원을 개원해 30여년 간 도심 포교 활동에 앞장섰다. 1997년 1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BBS(불교라디오방송) ‘자비의 전화’ 상담을 맡았다. 2018년 조계종 포교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전통불교연구원장, 탄허기념박물관장, 동국대 동국역경원장 등을 지냈다.

분향소는 서울 강남구 소재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 마련됐으며 8일 오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영결식을 올린다. 다비식은 강원 평창군 소재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사리골 연화대에서 8일 오후 1시에서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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