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윤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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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이동윤이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A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유모 대표와 개그맨 이 씨 등 일당 40명이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개그맨 이 씨는 이동윤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객과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피해자 796명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249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유명 연예인을 고용해 원금을 돌려준다는 약속을 한 뒤, 실제로는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보증금을 돌려막는 일명 '폰지 사기' 형태의 사업 운영을 해왔다. 특히 대중에 얼굴이 알려진 개그맨 이동윤을 전면에 내세워 피해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윤은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가족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중고차 딜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윤은 2020년 5월부터 A 업체 모델이자 딜러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그는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저를 믿고 계약해 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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