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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뉴스특보] '초접전' 미 대선 D-1…결전의 날 '카운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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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초접전' 미 대선 D-1…결전의 날 '카운트 다운'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초박빙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0월 트럼프 우세 분위기 속 한달 간 정체세였던 해리스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승부는 다시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초박빙 구도에서 미 대선까지 이제 딱 하루의 시간이 남았는데요.

미 대선 마지막 판세 분석,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금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11월 3일 밤이니까 미 대선까지 이제 하루 정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건데요.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인 상황에서도 그것마저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번 미 대선은 정말 막판까지 안갯속 판세라는 게 가장 맞는 표현 같아요. 현재까지 미 대선 판세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으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해리스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10월 한 달간 정체세에 머물렀던 해리스가 후보가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질문 2>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두 후보가 찾은 유세지를 보면 현재 양 캠프의 막판 전략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해리스 후보는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을 돌고, 반면에 트럼프는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를 공략할 예정입니다. 양측의 막판 선거 전략,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1> 미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리스는 노스캐롤라이나를 트럼프는 미시간을 이기면 승산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두 후보의 유세지를 보면 서로의 승산이 있는 곳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사흘 연속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을 예정이라고 하고요. 해리스 후보는 마지막날 미시간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아이오와에서 해리스가 우위로 나온 여론조사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경합주가 초박빙 상황에서 여론조사대로 아이오와를 해리스 후보가 가져간다면 지금보다 다소 유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이오와에서 해리스 후보가 우위로 나온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3-1> 트럼프 후보는 이 여론조사를 보고 민주당 편향 조사라며 반박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부정 선거에 대한 우려와 주류 언론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해 오고 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트럼프 캠프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NYT는 올 대선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유권자 집단으로 백인 여성을 꼽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미 대선에서 인종보다는 성별이 더 많은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남녀의 투표율에 따라 승패가 갈릴 거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1> 일명 히든 해리스, 샤이 트럼프라 불리는 숨은 표심이 초박빙 구도에서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많은데요. 2016년 대선 때는 여론조사에서 샤이 트럼프를 놓치면서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전국 득표율에서 2.1%포인트 앞서고도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졌잖아요. 이번 선거에서 숨은 표심,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거라 보십니까?

<질문 5> 이번 미 대선의 또 하나의 특징이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건데요. 코로나 대선을 제외하면 이번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양 캠프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했으나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조사해 보니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전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가 더 많기 때문이겠죠?

<질문 5-1> 사전투표자 많아지다 보면 개표가 늦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2020년 대선 당시에는 바이든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4일이 걸렸는데요. 올해도 며칠 후에야 승자 결정이 날 거라고 하더라고요?

<질문 6>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써 부정 선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4년 전 대선 투표가 한창일 때 당선자 윤곽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가 사실상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가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의회로 몰려가 난동을 부리는 충격적인 사태까지 이어지게 된 건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거라 보세요?

<질문 6-1> 선거 결과를 열어봤을 때, 두 후보가 정확히 선거인단이 269대 269로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만일 이럴 경우엔 다시 재검에 들어가나요? 동률일 경우 어떻게 결정을 하게 되나요?

<질문 7> 이번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한반도 안보지형에도 지각변동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 북한이 미국 본토 타격 가능한 최대 크기의 화성-19형 ICBM을 발사하며 위협을 가해 왔습니다. 앞으로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7-1> 마지막으로 얼마 전 중국이 한국인 비자 면제 정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를 면제한 건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이 트럼프 당선을 견제해 선제적인 정책을 내놓은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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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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