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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라면축제 흥행몰이···산업도시 구미 ‘라면 성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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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방문객 12명만 명 웃돌아

인기 부스마다 긴 대기줄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공작소’ 등 호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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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열린 라면축제에 ‘구름 관광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 3일까지 이어진 ‘2024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이 12명만 명을 웃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3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난해 8만 명이 찾았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구미 대표 맛집부터 전국의 이색 라면, 아시아의 다양한 누들까지 더해지며 인기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축제 공간을 확대한 것도 호응을 얻었다.

기존 구미역 일원은 물론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산 일대까지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고의 라면 전문가를 뽑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볼 수 있는 ‘라면공작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구미가 ‘라면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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