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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상담 솔루션 '콘티플'로 리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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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축·운영 통합 제공

장비 구축 부담 없고 종량제 결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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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181710)이 통합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콘티플(Contiple)’로 리브랜딩하고 컨택트센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콘티플은 컨택트센터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이다. 기존 ‘온라인 컨택트’ 브랜드를 새롭게 개편했다. ‘함께’, ‘같이’라는 의미의 접두어 ‘con-’에 ‘다양한’, ‘많은’을 뜻하는 ‘멀티플(multiple)’을 조합했다. 회사는 “기업과 이용자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채널과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서비스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콘티플은 다양한 고객센터 채널에서 유입되는 문의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콘티플을 이용하는 기업은 헬프센터, 음성, 채팅,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고객센터 채널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업 홈페이지에 고객센터 페이지인 ‘헬프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콘티플이 제공하는 템플릿으로 공지사항, FAQ(자주 묻는 질문), 일대일 문의, 문의 내역 조회 등 기능이 담긴 헬프센터를 손쉽게 만들고 브랜드톤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상담사가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 부서로 이관하는 ‘이슈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콘티플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경제성도 갖췄다. 물리 장비 구축이나 프로그램 설치·연동 작업이 필요 없고 다양한 기능 중 필요한 부분만 도입할 수 있다.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로 이용 부담도 낮췄다.

NHN은 콘티플을 한게임, 페이코, 티켓링크, 벅스 등 자사 계열사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박재연 NHN 컨택AI사업부 이사는 “노후화된 컨택트센터 솔루션 변경 및 신규 도입을 위해 효율화된 기능과 운영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통합 상담 솔루션 서비스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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