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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D-2' 막판 유세 격돌에 난타전…해리스 "韓 방위비 이미 상당히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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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으로 11월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시간 3일, 민주당 해리스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승부가 갈릴 경합주에서 마지막 표심잡기 대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국내 한 언론사를 통해 "한국은 방위비에 이미 상당히 기여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막판 유세열기가 뜨겁다고요?

[리포트]
네, 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시간 3일,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승부가 가려질 경합주에서 막판 유세로 격돌합니다.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일요일 해리스는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 경합주 중 선거인단 15명을 지닌 미시간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일 예정이고 같은날 트럼프는 경합주 7곳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와 선거인단이 16명씩 배정된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3개 경합주에서 광폭 유세에 나섭니다.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에 양측 모두 경합주 사수에 사활을 걸면서 상대편을 헐뜯는 네거티브 공세도 심해져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연합뉴스에 보낸 특별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이미 상당한 규모의 방위비 분담금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선되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혀온 트럼프와는 상반된 입장인데요, 해리스는 트럼프의 이런 추가 분담금 요구가 한미 동맹을 폄하하고,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지위를 경시한다고 비판하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삶과, 글로벌스타가 된 BTS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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