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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LGU+, 총상금 3천만원 해킹대회…"고등·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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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예선 거쳐 본선 진출

"보안인재 양성…역량 강화"

LG유플러스가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해킹 대회 'LG유플러스 시큐리티 해커톤'을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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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해킹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인 1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AI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등 단계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획득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운영 시스템과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실제 사례와 유사한 환경을 기획해 문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가능하며, 대회 소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오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총 12팀(4인 1팀)이 참가하는 본선은 다음 달 6일 서울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은 각 500만원, 우수상 3개 팀은 각 300만원, 특별상 1개 팀은 100만원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올해 대회 우승팀에게는 내년 대회 참가 시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의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 대상 해킹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국내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자체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은 "LG유플러스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 소개하고, 고객을 위한 정보보호 및 보안 활동을 강화하고자 시큐리티 해커톤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보안에 집중해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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