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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 대신 다우존스 지수 전격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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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인텔 대신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지수에 합류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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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인텔을 대신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합류한다.

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해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인텔을 대체한다. 교체는 오는 11월 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 240% 급등하고, 올해 170% 이상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3조3000억달러로, 애플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크다.

한편, 인텔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AMD에게 뺏긴 상황이다. 여기에 AI 반도체 분야마저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며 주가가 올해 51% 하락했다. 현재 인텔은 대규모 감원과 부동산 공간 임대를 줄이는 등 비용 및 자본 절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개 구성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목의 주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엔비디아는 주식 분할을 통해 가중치를 크게 받지 않고 다우지수에 편입될 수 있게 됐다. 이번 항목 대체는 지난 2월 아마존이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를 대체한 이후 올해 2번째로 이루어진 지수 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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