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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김여정 "핵 무력 강화 노선변경 없다"...유엔 사무총장 규탄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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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한다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불공정하고 편견적 태도를 전면 배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엄중한 위해를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자제한다고 과연 평화가 도래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재나 압박 따위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라며 제재 무용론도 펼쳤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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