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KBS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통과했다는 미국 CNN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약 3천 명의 북한 군인이 훈련 캠프에 있으며 곧 만 2천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 병력에는 장교와 병사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한국에 원하는 무기 지원에 대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시민과 싸우기 위해 온 군대라는 공식 지위를 얻은 뒤 구체적인 요청서를 보낼 것"이라며 "여기에는 화포와 방공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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