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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소녀상 모욕에 편의점 민폐…미국인 유튜버 결국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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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에 편의점 민폐…미국인 유튜버 결국 입건

[뉴스리뷰]

[앵커]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기행을 일삼아온 미국인 유튜버, 온라인에서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는데요.

결국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 외국인 남성이 평화의 소녀상 옆으로 다가갑니다.

자리에 앉더니 어깨에 팔을 두르고 급기야 뺨에 입을 맞춥니다.

편의점에서 주변을 아랑곳 하지 않고 혼자 춤을 추고, 라면 국물을 일부러 쏟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각종 기행과 무례한 행동을 일삼아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입니다.

특히 그런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공분을 샀고 '분노 유발자'라는 비판이 쏟아졌는데 결국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소말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소말리가 올린 영상을 보고 불법 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로 출국정지도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소말리를 폭행한 20대 남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길거리에서 소말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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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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