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진이 오경보 방지 AI 화재 센서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을 시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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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 첨단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와 산업,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oT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4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하여, ETRI가 연구·개발 중인 최신 AIoT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oT가 만드는 일상의 가치, 산업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ETRI는 별도의 독립부스를 구성, 10종 AIoT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ETRI가 선보이는 AIoT 기술은 △탄소 및 에너지 △재난안전 △산업 △미래교통 등 분야의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8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2개 기술이다.
먼저, 탄소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 및 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공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공장 에너지 관리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공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제어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확대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 및 다중 신호 융합 △인공지능형 복합센서 기술도 공개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광센서를 통해 에어로졸 입자를 신속하게 감지, AI를 활용하여 화재와 비화재를 구분하는 △오경보 방지 AI 화재 센서 기술을 공개한다. 이와 동시에, 센서 음영구역에서의 안정적 디지털트윈 플랫폼 운영을 위한 △가상센서 및 프레임워크 기술과 체액 내 다양한 질병 표지 인자를 신속하게 측정하는 △현장검사 진단센서 기술도 전시한다.
산업제조 분야에서는 △제품 제조공정 자동 작업계획 및 스케쥴링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작업 순서와 설비에 따라 달라지는 설정 및 다수의 복잡한 제약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다수다종 설비 기반의 제품제조 공장의 계획과 설비 단위 생산계획을 자동생성하는 기술이다.
미래교통 분야에서는 미래 에어모빌리티(AAM) 운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첨단영상 및 공간정보 기반 AAM 위치추정 기술을 전시한다. AAM 운행 중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 확인이 어려운 경우, 영상을 기반으로 AAM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로, AAM 운행의 안정성을 더 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미래 IoT 인프라 분야는 IoT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을 전시한다. 대규모의 IoT 디바이스들이 산업현장에서 전파혼선 없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고신뢰 IoT 네트워크 기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다수의 디지털트윈을 서로 연계하여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세계최초의 지능형 디지털트윈 연합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IoT 네트워크 등 첨단 ICT 기술이 어떻게 일상생활 및 산업과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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