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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비재 제조 수출기업 ㈜JD BioTex(대표이사 권오훈)가 지난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한상기업 ㈜MayTec Vina(회장 박기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대형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 중국 저가 제품의 공세에 맞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한다.
JD BioTex 권오훈 대표이사는 "이제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과 미국에 매출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Maytec Vina 가 제공하는 최신 자동화 설비와 숙련된 인적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빠른 시간 내에 JD BioTex 의 고품질 소비재 제품의 고효율 생산 체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MayTec Vina는 베트남내 산업용 섬유 제조설비와 고 숙련 인적자원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창업자 박기해 회장은 1980년 대구·경북 지역에 (주)바이오클린을 설립하며 40여 년간 소비재 섬유산업에 헌신해 온 인물로, 한국 산업용 섬유업계에서 편직, 제직, 봉제등 전 분야에 능통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테크니션이자 산 증인이다.
2013년 그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과감히 베트남에 ㈜Maytec 을 설립하고, 대량 생산라인 구축 미국과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생산 확장을 넘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JD BioTex와의 파트너십은 동남아와 서구 시장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어 온 소비재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소비재 섬유산업에서의 오랜 경력 외에도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지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의 지역 축구협회를 오랜 기간 후원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 온 그는 현재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 협회와 함께 지역 유망주들의 발굴과 성장을 도우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있다.
축구와 산업 분야 모두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한 박 회장은 "양국의 협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경제 성장은 물론 유소년 스포츠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JD BioTex와 MayTec Vina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생산 공장 설립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산업 및 문화적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소비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 경제와 사회적 영향력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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