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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헤즈볼라 '피의 복수' 선포..."이스라엘, 더 참혹한 대가 치를 것"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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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이 된 나임 카셈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셈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0일 알마나르TV가 방영한 사전 녹화 연설에서 헤즈볼라는 누구를 대신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정치적 틀 안에서 짜인 우리의 계획에 따라 전쟁의 길에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헤즈볼라를 지원하지만 그 대가로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자신들은 레바논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셈 사무총장은 피해를 줄이려면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땅에서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치른 대가보다 더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방 언론에서 헤즈볼라는 이란의 '가장 견고한 대리군'으로 불리지만 이란 군부와 정부는 헤즈볼라가 독자적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셈 사무총장은 또 전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세운 의제를 따를 계획이라며 "이스라엘이 침략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다면 적절한 조건 하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아직 수용 가능한 제안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즈볼라 이인자였던 카셈은 지난달 27일 나스랄라 피살 이후 한 달여간 사실상 조직을 이끌어 오다 현지시간 29일 수장 격인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기자ㅣ이경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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