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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해리스 '러스트벨트' 2곳서 오차범위 밖↑…펜실베이니아 동률[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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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시간·위스콘신서 오차범위 밖 우위

사전투표 26~36%에 그쳐…6~8% "후보 못 정해"

뉴시스

[말번·스완나노아=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선 해리스 후보가 우위를, 펜실베이니아에선 동률을 보였다는 CNN 여론조사가 30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사진=뉴시스DB)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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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러스트벨트' 두 곳서 5~6%p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각) 공개된 CNN과 SSRS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미시간에서 48% 지지율을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후보(43%)를 5%p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위스콘신에서도 51% 대 45% 지지율을 보여 6%p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에선 두 후보가 48% 동률을 보였다.

미시간에선 지난 8월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보다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았다.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선 두 후보 모두 1%p씩 올랐다.

3개주 모두 2016년엔 트럼프 후보가, 2020년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투표 의향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미시간 유권자 중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51%, 트럼프 후보는 45%였다. 위스콘신에선 해리스 후보가 52%, 트럼프 후보가 47%였다.

펜실베이니아의 같은 유권자층에선 해리스 후보가 50%, 트럼프 후보가 47%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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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15일을 앞두고 박빙을 벌이고 있다. 경합주인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네바다·애리조나·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을 차지하는 후보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7개 중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주에서 승리, 선거인단 총 306명을 확보했었다. 트럼프 후보에게도 최상은 펜실베이니아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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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해리스 후보는 전통 공화당 지지층인 백인 및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시간 백인 유권자 48%가 트럼프 후보를, 44%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다른 두 곳보다 백인 인구가 많은 위스콘신의 백인 유권자 사이에선 각 48% 동률이었다.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지지율은 미시간에서 트럼프 후보가 54% 대 37%, 위스콘신에선 54% 대 43%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선 61% 대 34%로 격차가 컸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에선 76% 대 21%, 미시간은 83% 대 12% 강세였다.

대학 학위를 소지한 유권자 사이에서도 위스콘신 59% 대 36%, 미시간 56% 대 36%, 펜실베이니아 59% 대 37%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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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기준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0.2% 포인트(p)에 불과하다. 과반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주가 바로 경합주 7곳이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필승 승부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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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8%), 미시간(7%), 위스콘신(6%) 유권자들은 아직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선거 전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한 유권자는 미시간 36%, 위스콘신 34%, 펜실베이니아 26%에 그쳤다.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조기투표나 우편투표가 실시된 건 비교적 최근이다.

투표를 마쳤다고 응답한 유권자 사이에선 해리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미시간에선 61% 대 35%, 위스콘신은 60% 대 38%였다. 펜실베이니아에선 57% 대 40%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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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힐·애틀랜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왼쪽)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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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경합주 중 유일하게 후보로 남아있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각 3%와 1% 지지를 받았다. 케네디 주니어는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에서 중도 하차했지만, 이 두 개 주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올랐다.

여론조사는 지난 23~38일 미시간 725명(오차범위 ±4.7%p), 펜실베이니아 819명(오차범위 ±4.7%p), 위스콘신 736명(오차범위 4.8%±p)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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