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가 이슈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앵커가 간다' 입니다. 최근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반지 한 돈에 50만원을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도 업주도 모두 한숨을 쉬고 있다는데...제가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6개월 된 제 딸의 한 돈 짜리 백일 반지입니다. 이 반지를 3개월여 전 40만원대에 샀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A 금은방
"한 돈짜리는 52만원 정도 됩니다."
B 금은방
"부가세까지 하면 56만 1000원. (56만 1000원이요?)"
한 돈 금반지 값이 50만원을 넘자 소비자 부담은 커졌습니다.
"(조카 딸) 반지를 하나 해주려고 와서 보니까 너무 비싸. 차라리 현금으로 50만원 주는 게 더 낫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보름 전에 내 거 했을 때만 해도 44만원 했거든요."
금은방을 찾는 손님 발걸음이 줄면서 업주들도 울상..
C 금은방
"없어. 내 식구, 손자 손녀 아니고서는 안 하더라고."
금은방 사장
"50만원대로 오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50만 원이 넘어가다보니까 우리 장사하는 거는 거의 전멸이에요."
금값은 국제 정세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긴장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이사
"5년 10년 이렇게 장기적으로 보면 그때도 지금보다 우상향해 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지금의 상승세는 이성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들 지역 갈등이 당장 해결될 기미를 안 보여 당분간 금값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황병준 기자(joo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앵커가 이슈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앵커가 간다' 입니다. 최근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반지 한 돈에 50만원을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도 업주도 모두 한숨을 쉬고 있다는데...제가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6개월 된 제 딸의 한 돈 짜리 백일 반지입니다. 이 반지를 3개월여 전 40만원대에 샀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A 금은방
"한 돈짜리는 52만원 정도 됩니다."
B 금은방
"부가세까지 하면 56만 1000원. (56만 1000원이요?)"
한 돈 금반지 값이 50만원을 넘자 소비자 부담은 커졌습니다.
김남희 / 서울 용산구
"(조카 딸) 반지를 하나 해주려고 와서 보니까 너무 비싸. 차라리 현금으로 50만원 주는 게 더 낫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보름 전에 내 거 했을 때만 해도 44만원 했거든요."
금은방을 찾는 손님 발걸음이 줄면서 업주들도 울상..
C 금은방
"없어. 내 식구, 손자 손녀 아니고서는 안 하더라고."
금은방 사장
"50만원대로 오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50만 원이 넘어가다보니까 우리 장사하는 거는 거의 전멸이에요."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금값은 이미 국제 금선물과 국내 금 현물 시장 모두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금값은 국제 정세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긴장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이사
"5년 10년 이렇게 장기적으로 보면 그때도 지금보다 우상향해 있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지금의 상승세는 이성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들 지역 갈등이 당장 해결될 기미를 안 보여 당분간 금값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가 간다였습니다.
황병준 기자(joo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