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31 (목)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소주 마시고 시속 160km 돌진…'5명 사상' 교통사고 전말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번 달 초 경기 하남시에서 5명 사상자를 냈던 교통사고의 원인은 음주 운전으로 밝혀졌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에 따르면 경찰이 사고 차량을 몰다가 사망한 20대 A씨에 대해 채혈 측정을 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탑승자 남성 3명이 당일 오전 3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근처 먹자골목 내 술집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이들 3명은 차량에 탑승한 뒤 이동하다가 인근에 있던 2명을 차량에 추가로 태웠고 이후 4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4시께 하남시 덕풍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동승자인 또래 남성 3명이 숨지고, 조수석과 그 뒷자리에 타고 있던 남녀는 심하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현장 인근 단속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피하려고 운전대를 급격하게 틀었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