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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가자 영구휴전 위한 모든 제안에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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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포로 교환 관련 중재국 요청 응해"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영구 휴전을 위한 모든 제안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데일리

30일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지속적인 교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에 사람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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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가자지구 주민의 고통을 끝내고 영구적인 휴전을 할 수 있는 어떤 합의나 아이디어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의나 아이디어에는 가자지구 전체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봉쇄 해제, 인도적 지원 제공,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포로 교환 협상이 포함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하마스는 또 “휴전과 포로 교환에 관해 새로운 제안을 논의하자는 중재국들의 요청에 응했다”며 “이미 이 사안에 대해 몇 차례 회의를 열었고 추가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중재국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27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4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여러 명의 석방을 위한 이틀간 정전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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