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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넥슨, IP 파워 키워 글로벌 기업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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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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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마비노기 모바일, 바람의 나라2 등 신작을 출시해 인기 IP를 프랜차이즈화한다. 넥슨이 갖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청사진이다.

넥슨은 30일 판교 사옥에서 'NEXT ON'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강대현 대표와 김정욱 대표가 향후 넥슨의 개발 방향성과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미래 비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축적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업과 사회, IP 등 넥슨이 보유한 3대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가 제시한 기업 목표는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만들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다.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식 공유 콘퍼런스 ND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업계 동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국내 게임 업계에 힘을 보태고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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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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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린이 의료지원 및 의료시설 건립, 장애와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 장애인 고용 확대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강 대표는 유저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목표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와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인기 IP를 각각의 프랜차이즈로 묶고, 생태계를 구축해 경험의 폭을 넓힌다.

메이플스토리는 게임 플레이 경험뿐만 아니라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여 세계관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정식 명칭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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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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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는 언리얼 엔진5 전환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와 막바지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확장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내년 여름 알파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의 첫 개발작 바람의 나라 역시 IP를 확장한다. '프로젝트 G'로 공개됐던 바람의 나라2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다. 도트 그래픽을 계승해 2.5D 그래픽으로 재탄생한다. 원작의 오리엔탈 판타지 정서와 '바람의 나라2'만의 게임성으로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디 개발사와의 협업으로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한다. 파트너사 띠어리크래프트와 긴밀하게 협업해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원작 특징을 반영한 캐주얼 RPG 재미를 선보인다.

동시에 빅앤리틀 프로세스를 본격화한다. '빅' 프로젝트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 선보인다. 듀랑고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고 도전과 성장이라는 코어 재미를 부각시켜 진화된 게임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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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랑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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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리틀'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좀비 아포칼립스와 잠입 생존을 조합한 낙원은 프리 알파 테스트에 선보이지 못했던 시스템들을 개발 중이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새로운 스토리 DL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솔 게임 시장 성장에 따라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엠바크 스튜디오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서바이벌 슈터다. 최근 진행한 테스트에서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강 대표는 "넥슨의 경험과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 넥스트온 미디어 데이 질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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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서 매출 7조 원 달성 목표를 내세웠다. 달성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을 충실히 실행하면 달성할 수 있다.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큰 폭의 성장이 필요하고, 신작과 기존작 모두 발전이 필요하다. 차근차근 실행하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자신한다.

Q. 대표 취임 이후 개선하기 위해 집중한 분야는?

김 대표: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다. 직원분들이 창의적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경영진의 생각과 의지, 구성원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

강 대표: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비롯해서 사업적인 로드맵을 짜고 어떻게 운영하고 성장할지 집중했다. 넥슨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임들이 라이브 게임을 의식하고 라이브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회일 수도 있으나 반대로 고착화된 시기에 넥슨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해야 할 시기다. 밸런스를 잘 잡아서 글로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5종의 게임 중 출시 순서와 상업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타이틀은?

내부에서 예측하는 출시 시점은 있으나 개발 상황, 테스트에 따라 출시 시점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Q. 퍼스트 디센던트가 게임 대상 후보에 올랐다.

당연히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에서 루트 슈터라는 장르로 괄목한 성과를 낸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Q. 듀랑고 신작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론칭 시점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 아마도 내년 중에는 어떤 게임인지 유저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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