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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전기차 SU7 울트라
중국 샤오미가 최고 시속 350㎞의 슈퍼카급 전기차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매경망 등 중국 매체들이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전날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전기차 'SU7 울트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은 내년 3월 정식 출시되는 신차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98초, 설계 최고 시속은 350㎞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SU7 울트라는 가속력과 최고속도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능가한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라고 자랑했습니다.
예약판매 가격은 81만 4천900위안(약 1억 5천780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와 중국 내 판매가가 같습니다.
레이쥔은 자사 전기차 인도량이 출시 3개월 만에 1만 대를 넘었고 지난 10월 한 달간 2만 대가 인도됐다면서 연간 12만 대 인도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 4천499위안(약 87만 원)부터 시작하는 주력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도 선보였습니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미는 다음 달 1일부터 15 시리즈 판매에 들어갑니다.
(사진=매경망 캡처,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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