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유럽에서 투자 유치 세일즈를 수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수출기업인들을 격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 행사장을 방문,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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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비지니스 엑스포'인 이날 행사에는 약 3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80개 중소기업이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답게 경기도관은 수백 명의 바이어들과 현지인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김 지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경기도 부스를 돌며 중소기업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당일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상 상징적인 부스 서너 곳을 들러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즉석에서 일정을 수정해 20곳 이상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김 지사가 방문하자 중소기업인들은 물론 부스에서 통역을 하고 있던 유학생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잇따르면서 김 지사의 발길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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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중소기업인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모두 응한 뒤 "좋은 성과를 내시라"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곤 했다.
경기도관에서 마주친 한 바이어에게는 "제품을 잘 살펴봐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바이어는 "이번에 좋은 제품이 정말 많이 나왔다.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 부스를 돌 때쯤 스타트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안산본교 12기 출신 기업 '위튼컴퍼니' 부스에서 관계자들을 만났다. 위튼컴퍼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로, 피부질환 관련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을 만들고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기업인과 만난 김 지사는 기념촬영을 하면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겠다. 나아가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라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시회장 방문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외교'에 돌입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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